[부동산 단신] HDC현산, 26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액 체결 外 부영·코오롱

[부동산 단신] HDC현산, 26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액 체결 外 부영·코오롱

기사승인 2019-03-06 01:00:00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들과 함께 공정거래협약식을 가졌다. 부영그룹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공로로 환경재단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로 지난해 실적보다 46.2% 증가한 1300억원으로 제시했다. 

HDC현산, 26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액 체결

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해 공정거래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초청된 26개 우수협력사 대표이사와 김대철 사장을 비롯한 HDC현산 임직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협력사 시상식과 공정거래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협력사 시상식에서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등 4개 부문의 우수협력사 대표이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HDC현산은 매년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게 무이자대여, 2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우선배정 등의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 사장과 26개 협력사 대표이사가 공정거래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공정거래협약서에는 ▲하도급 법규 준수를 위한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 체결 및 이행 실시 ▲하도급 법위반 예방 ▲금융지원, 교육지원, 기술지원 등 상생협력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축사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열정과 헌신적 노고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영, 미세먼지 해결 위해 3억 기탁…환경재단 공로상

부영그룹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1주년 후원의 밤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재단은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아시아 국가들이 대기오염 문제를 공동 대응하고자 지난해 2월 미세먼지센터를 창립했다.

앞서 부영그룹은 지난해 미세먼지 감축 사업과 환경 연구 지원을 위해 환경재단에 3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성금은 환경재단의 미세먼지 감축사업과 관련 각종 연구 등에 쓰이고 있다.

부영그룹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환경보호 캠페인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협력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영그룹은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과 환경 연구 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 올해 영업익 1300억 전망…전년比 56% 증가

코오롱글로벌은 5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시를 통해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을 3조6500억원, 영업이익을 1200억원, 신규수주 금액을 2조8800억원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은 56.4%, 신규수주는 27.8% 신장한 규모다.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3조5100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 각각 7.7%, 46.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수주 목표는 2조880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 대비 27.8% 높게 잡았다. 코오롱글로벌은 2015년(2조7279억원) 이후 4년째 신규수주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왔다. 올해 목표치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사업부문의 신규 주택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 될 것”이라며 “유통부문에서도 BMW 3시리즈와 X5, X7 등 신형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연초에 서울 사대문내 최대 정비사업인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4811억원), 인천 가좌동 오피스텔 신축공사(949억원) 등을 수주했다. 현재 8조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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