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실시간 악취분석차량 도입 악취진단평가

인천시, 실시간 악취분석차량 도입 악취진단평가

기사승인 2019-03-06 12:15:40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늘고 있는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간 분석차량을 이용해 악취진단평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지역 악취 민원은 지난해 4272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59%나 증가했지만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악취 특성상 원인규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차량에 SIFT-MStry 장비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악취유발물질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SIFT-MStry 장비는 시료 채취 후 실험실에서 분석해야 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지정악취물질 22종 등을 1시간 이내에 분석할 수 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이 차량을 이용해 지난해 집단민원이 발생했던 송도국제도시를 시범대상으로 배출시설의 악취유발물질 분석, 민원다발지역 주변 모니터링 등 악취진단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악취 분석차량 운영으로 악취 민원 다발에 신속한 대응능력 체계를 구축하고 악취진단평가 결과는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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