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이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서는 강호동과 양세형의 ‘막강해짐(gym)’과 소유진의 ‘다다익설(說)’이 첫 선을 보였다.
‘막강해짐’의 첫 게스트로 출연한 최진혁은 이날 “가수를 하려다 여러 번 사기를 당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박경림 씨 기획사 대표라는 분이 명함을 주더라. 사기인가 싶었는데 전화번호까지 적어주셔서 이건 진짜구나 싶더라”라며 “회사를 찾아갔는데 경림이 누나가 강동원과 김래원을 섞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에 바로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세찬은 최진혁에 대해 “본명이 최진혁이 아니다. 최진혁이 아니라 김태호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진혁은 “김태호로 데뷔를 했는데 그때가 ‘무한도전’의 전성기 시절이다. 그래서 기사가 나더라도 김태호 PD님에게 다 밀렸다. 그래서 이름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해서 작명소를 찾아 이름을 바꿨다. 이름을 바꾸고 첫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라며 이름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이날 최진혁은 근육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체지방이 10.3%로 나왔다. 강호동은 “전문 모델 절정기에 10% 정도 된다더라”라고 말했고, 이에 최진혁은 “한창 때는 7~8%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