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행안‧중기‧문체부 등 7개 부처 개각 발표…박영선‧진영 민주당 의원 내정

靑, 행안‧중기‧문체부 등 7개 부처 개각 발표…박영선‧진영 민주당 의원 내정

기사승인 2019-03-08 10:29:03

청와대가 행정안전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부처에 대한 개각 명단을 8일 발표한다.

중소기업부 장관에는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인 박영선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진영 의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입각이 유력해 보였던 3선 우상호 의원은 당에 남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관 자리에는 노무현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차관의 발탁이 유력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그동안 앞서 언급된 세 의원을 모두 장관으로 기용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민주당 역시 의원 세 명이 한 번에 빠져나가면 차기 총선에 차질이 생겨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노무현정부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과 통일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낸 통일 분야 전문가다.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는 직전 정부에서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경우는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입각이 확실시된다.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우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문성혁 세계 해사대학교 교수, 여성인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의 발탁이 고려되고 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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