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 25일 군 입대 연기되나

‘피의자’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 25일 군 입대 연기되나

기사승인 2019-03-10 15:36:58

경찰이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가수 빅뱅 멤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하고 문제가 된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부터 수사관과 디지털 요원 등 20여 명을 동원해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에 따라 승리에 대한 경찰의 추가 소환조사가 불가피한 만큼 오는 25일로 예정된 승리의 군 입대 연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가 수백억 원대의 탈세를 주도한 정황도 포착해 국세청에 고발을 요청하는 등 이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또 25일 승리의 군입대가 다가온 상황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그의 입대를 미뤄달라는 네티즌들의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하루 만에 1만 명에 가까운 국민이 동의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승리의 군입대에 대해 ‘도피성 입대’라고 주장하며 승리의 입대를 막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법상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방법은 범죄로 인해 구속되거나 형 집행 중에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

이 같은 청원글이 올라올 당시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현재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상황이라 승리의 재소환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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