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오프닝 스코어, 솔로 무비 역대 1위… '안티 페미' 어디 갔나

'캡틴 마블' 오프닝 스코어, 솔로 무비 역대 1위… '안티 페미' 어디 갔나

'캡틴 마블' 오프닝 스코어, 솔로 무비 역대 1위… '안티 페미' 어디 갔나

기사승인 2019-03-11 11:07:55

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첫 주 오프닝 스코어로 제작비를 회수했다. 

8일 북미에서 정식 개봉한 '캡틴 마블'은 주말 오프닝 수익 1억5300만 달러(한화 약 174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이자 역대 20위, 마블 솔로무비 중에서는 '블랙팬서'를 넘어 1위, 전체 7위 기록이다. 

중국, 한국을 비롯한 영국 ,브라질, 멕시코,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러시아, 프랑스, 등 글로벌 수익은 3억200만 달러(약 3433억원)다. 북미와 동시 개봉한 중국에서 약 8930만 달러(약 1015억원)를 거둬 들이면서 대박 흥행에 일조했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오프닝 전체 순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분노의 질주8',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쥬라기 월드',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2'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캡틴 마블'은 북미 포함 글로벌 수익 총 4억5500만 달러(약 5173억)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비는 1억5200만 달러로, 오프닝 수익만으로 제작비를 모두 회수했다. 개봉 전 브리 라슨의 페미니스트 발언 등으로 보이콧 운동 등이 인터넷상에서 전개됐으나 실질적 영향력은 없었던 셈이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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