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개학을 맞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의 노후간판, 현수막,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
시군 공무원, 경찰, 옥외광고협회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주출입문 300m)과 교육환경보호구역(경계선 200m) 내 상가, 유흥업소 등이 밀집한 가로변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정비대상은 낙하위험이 있는 노후간판, 음란․퇴폐적인 유해광고물,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이다.
점검 결과 노후·위험간판은 업주의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은 현장에서 즉시 수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시적인 불법광고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행강제금,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이미지가 형성될 때까지 노후간판 정비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