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사회공헌 유공자 포상…최우수 '마라톤동호회'

현대차 울산공장, 사회공헌 유공자 포상…최우수 '마라톤동호회'

기사승인 2019-03-11 17:02:54

현대차 울산공장은 11일 지난 한해 가장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최우수·우수 단체 각 1개팀과 직원 3명에게 상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단체에는 '마라톤동호회'가, 우수단체에는 '곰두리회'가 각각 선정됐다. 개인부문은 황동철(의장3부), 김종성(소재생산관리부), 전용호(생산관리1부)씨가 수상했다.

170여명으로 구성된 마라톤동호회는 지역 양로원, 아동센터, 장애인, 차상위 계층 등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집수리, 어르신 간병, 세탁, 청소, 마술·마사지 재능기부 등 노력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수단체상을 수상한 곰두리회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으로, 더욱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회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태연재활원 등 8개 장애인 복지시설과 노인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목욕, 빨래, 식사보조 등 노력봉사를 해오고 있다.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황동철(53)씨는 2006년부터 지역 노인요양원, 아동센터,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서 이발·목욕봉사, 식사보조 등 정기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김종성(53)씨는 2009년부터 실버체조, 도배·장판, 집수리, 마술, 장애인 스케이트 지도 등 재능기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울산시 자원봉사 대축제 시장상, 2018년 울산 북구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용호(57)씨는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스포츠테이핑, 마술, 풍선아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자율방범대 활동을 통해 청소년 선도와 야간방범·순찰 등 법·기초질서 지킴이 역할을 실천하며 안전도시 울산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울산공장은 봉사활동에 땀과 시간, 열정을 바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5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공헌 유공자들이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면, 회사도 매칭그랜트로 지원한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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