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사업’ 청신호

경북도,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사업’ 청신호

기사승인 2019-03-12 16:01:26

경북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재난안전 로봇 현장 활용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내유일의 로봇전문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돼 국비예산 3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지방비 16억원을 포함 총 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난안전로봇 훈련 시스템 개발과 조기 상용화 지원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 사업’은 재난현장활용 로봇기술개발(산업통상자원부)과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행정안전부), 상용화 지원(경북도 등)이 결합된 다부처 사업이다. 

‘재난현장활용 로봇기술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4월 공모예정인 ‘재난안전로봇 기술개발사업’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 사업인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오는 6월 준공예정인 국내유일의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를 활용해‘LVC(Live-Virtual-Constructive)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는 포항 영일만 3산업단지에 조성 중이다. 

‘LVC(Live-Virtual-Constructive) 시뮬레이터’는 실환경(Live), 가상환경(Virtual), 구성(Constructive)을 연동하는 훈련 시스템으로 국방 분야에서 모의전투(War Game)의 실감성은 높이고 위험과 비용을 낮추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이번 과제에서는 실제 재난 구현에 위험과 비용이 따르는 소방 분야에 최초로 적용하고 있다. 

안전로봇 상용화지원은 지자체(경북도, 포항시)에서 재해복구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과 지역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와 연계한 재난로봇 실․검증 인증 지원 ▲재난로봇 기업 교육(경영․마케팅․장비활용) 지원 ▲안전로봇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를 사업을 통해 경북을 안전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경주포항 지진을 이후 보다 안전한 경북을 이루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한 첨단 안전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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