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도청 동락관에서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관리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은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에게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홀몸어르신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생활관리사는 주1회 이상 이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건강 및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주2회 이상 전화로 안부확인, 월1회 이상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폭염, 한파, 폭설 등 기상특보 기간에는 수시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환경변화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에는 면역력, 폐기능, 노인성 질환 등이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수칙과 생활교육을 전달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이 밖에 홀몸어르신 2만9000여 명에게 무료급식, 식사 및 건강음료배달, 안부 묻기 등 사회관계활성화사업을 펼친다.
특히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를 가진 5131가구를 대상으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안전알림서비스인 화재감지, 가스유출 감지 사업 등을 추진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홀몸어르신 생활관리사는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의 정서적 지지와 안전 확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면서 “이번 교육으로 독거노인의 형편을 좀 더 이해하고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일선 안전 파수꾼으로서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