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13일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각종 부상과 질병 발생의 위험에 직면해 있는 소방공무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도내 권역별 의료원 3개소와‘119안심병원 지정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119안심병원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진료 시 비밀보장과 진료비 후불청구 등 소방공무원의 진료 편의를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의 특수근무환경에 따른 건강 유해인자를 분석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과 직업병 유소견자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책임진다.
또 경북 소방본부는 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정신건강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소방공무원을 위해 연간 1억원의 정신건강 진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앞으로도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힐링 아카데미, 심신 안정실 설치 등 소방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