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기관 직원 첫 공채 시행...상반기 9개기관 39명 모집

경북도, 공공기관 직원 첫 공채 시행...상반기 9개기관 39명 모집

기사승인 2019-03-14 16:17:07

경북도는 올 상반기 9개 공공기관에서 39명을 공개채용 한다고 14일 밝혔다.  

도 산하 기관의 직원채용은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돼 수시로 실시했지만, 올해부터 도에서 일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험 통합 시행계획’을 15일부터 22일 간 도 홈페이지에 통합공고하고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간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기관별 채용규모는 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1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신용보증재단 8명, 경북도포항의료원 4명, 경북테크노파크 3명,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1명,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3명,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3명, 경상북도 장애인체육회 1명, 한국국학진흥원이 1명을 채용한다.

필기시험은 4월 27일 경북도 주관으로 시행되며, 면접과 최종 합격자 선발은 각 채용기관이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시험과목은 기관별 특성과 업무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각각 다르게 출제된다. 

면접시험 대상자는 채용 인원의 최대 5배수 이내로 제한했으며, 스펙(specification)보다 직무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면접관을 전체 면접관의 2분의 1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통합채용은 일괄공고를 통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취업 준비생의 선택 폭을 넓히고 필기시험 의무시행으로 이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