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렴문화 확산 설문조사 실시...전 직원 대상

경북도, 청렴문화 확산 설문조사 실시...전 직원 대상

기사승인 2019-03-17 11:16:01

경북도가 ‘새바람 행복경북’ 구현을 위해 강력한 청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도청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알리고(공직부조리신고시스템)’를 이용해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앞선 2월 11일 청렴한 도정구현에 전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렴 서약식’을 가진바 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부당한 업무지시, 내부갑질, 회식문화 등 불합리한 관행 개선방안과 공정공평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개선방안에 대해 주변 직원들을 의식하지 않은 솔직한 의견을 듣는다. 

설문을 통해 취합된 주요 의견들은 공론화시켜 중점 실천과제를 도출하고 노조와 함께 ‘청렴실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청렴알리고’를 상시 운영해 위법한 업무지시, 정당한 업무지시 불이행, 여비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등 각종 위법부당한 행위를 신고 받는다.  

신고접수결과 위법부당성이 사실로 확인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 이용되는 ‘청렴알리고’는 독립된 외부 전문회사에 위탁 운영되며, 제보자의 IP정보가 남지 않는 보안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제보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직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청 행정정보시스템에 연결시켜 진솔한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도민들과 약속한 청렴서약을 반드시 실천해 공정과 청렴을 바탕으로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경북도의 이미지를 반드시 실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경북도는 2015년 이후 줄곧 최하위인 '5등급'에 머물렀다가 지난해 3등급을 받는 등 개선 목소리가 높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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