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도시 공사장서 근로자 3명 추락...모두 사망(종합)

경북도 신도시 공사장서 근로자 3명 추락...모두 사망(종합)

기사승인 2019-03-18 16:52:54

경북도 신도시에 조성중인 경북북부권환경에너지타운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이 20m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들은 환경타운 공사장 맨 위인 5층 크레인 조정실 쪽 복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가 붕괴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 이모씨(50세)와 안모씨(50세), 김 모씨(39세)는 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안동시내 병원 3곳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북북부권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1424번지에 국비 672억원을 포함 총 2097억원을 투비해 6만7,004㎡에 하루 510톤을 소각하는 시설을 조성 중이었다.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83%에 이른다.

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이 완공되면 안동시, 예천군, 영주시 등 북부권 11개시․군과 포항권 5개 시․군 등 총 19개 시군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소각처리하게 된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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