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도청 화백당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2019년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시·도의회의장, 시·도교육감, 국정원 대구지부장, 제50보병사단장, 시·도경찰청장, 소방본부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민·관·군·경 주요 지휘관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중앙통합방위회의 개최 후 지역통합방위와 도민안전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과 올해 업무방향을 정해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재 안보환경이 남북 및 북미관계, 테러방지법 개정 등 안보정세 흐름의 변화와 국가적 재난 등 포괄적 안보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따라서 이날 회의는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런 안보개념의 변화에 발맞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시·도민 보호를 위한 대응방안 및 선제적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토론의 장으로 펼쳐졌다.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철우 지사는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대형재난, 테러 등 포괄적 안보위협으로부터 시·도민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안보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중앙통합방위회의와 지방통합방위회의를 통해 제기된 각종 안보 현안에 적극 대응해 안보적 위협으로부터 시·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