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추가 공모에서 '서의성농협'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은 집단화된 들녘 및 농지구역에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 등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서의성농협’은 11억원(보조 8억8천만원, 자부담 2억2천만원)을 투입해 친환경쌀 전용 가공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가공시설이 구축되면 ‘서의성농협’은 친환경쌀의 안정된 생산라인이 확보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판로를 개척하게 되면서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2020년에 추진하는‘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사업(신규, 보완) 대상자를 4월 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지원자격 및 요건은 생산자단체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시행령 제4조(생산자단체의 범위)의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신규 사업의 경우 농경지가 10ha이상 집단화 되고 참여농가가 10호 이상(단, 엽․근채류, 과채류 등은 2ha, 참여농가 5호이상)인 지역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로써 전체 사업구역 대비 친환경농업을 10%이상 시행하고 있어야 한다.
보완사업 대상자는 기 선정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및 친환경농업지구 중 시설·장비 설치공사가 완료된 후 3년이 경과된 사업주체로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등 사업성과가 우수한 단지·지구다.
지원한도액은 지구별 총사업비 기준 1억원에서 20억원 범위 내에서 여건, 규모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조건은 신규사업은 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 20%, 보완사업은 국비 30%, 지방비 40%, 자부담 30% 비율이다.
사업 지원대상자는 시·군 친환경농업담당부서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달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선정은 시·군과 도의 사업성 검토 및 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개 발표 심사 후 최종결정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1995년부터 1384억원을 투입해 9개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와 170개의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한바 있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친환경농업기반을 구축하는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