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선포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20일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출범 비전 선포식’을 가진다.

경상북도관광개발공사로 출발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12년 경상북도관광공사로 확대 개편해 그동안 경북관광을 이끌어왔다. 

이번에 다시 23개 시·군을 아우르는 문화관광산업 실행 중심기구인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딘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향후 2본부 체제로 전환해 기존의 관광인프라 개발중심에서 세일즈, 마케팅에 집중하고 최신 트렌드 관광상품에 대한 기획과 개발에 주력해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인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출범 비전 선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관광업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선포식에서 내국인 관광객 2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비전으로 제시한다.

비전은 ▲세계로 열린‘관광경북’ 실현 ▲경북문화관광 마케팅, 세일즈 역량 강화 ▲경북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창의와 유연성을 갖춘 건전한 공기업 지향 등 4대 추진전략으로 세웠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독특한 서체로 경북문화관광공사 현판을 제작한 서예가 율산 리홍제 선생이 공사 출범을 축하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쳐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문화에 관광을 더해 대구시, 23개 시·군과 함께 도민이 잘사는 관광경북 실현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