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 옆 '인니어' 인사…靑 "문제제기 없었다"

문 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 옆 '인니어' 인사…靑 "문제제기 없었다"

기사승인 2019-03-20 10:02:09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당시 인도네이사어로 인사한 것에 대해 지적 받고 있다. 청와대는 실무과정에서 혼선이 있었고 말레이시아 정부의 문제제기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쓰이는 오후 인사말 ‘슬라맛 소르’(Selamat sore)를 사용했다. 말레이어의 오후 인사말은 ‘슬라맛 쁘땅’(Selamat petang)이다.

이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0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방문국 국민에게 친숙함을 표현하고자 현지어 인사말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면서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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