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도심공동화 방안...영주 도시재생사업에서 해결책 찾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심공동화 방안...영주 도시재생사업에서 해결책 찾다

기사승인 2019-03-21 17:49:21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도심공동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통과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영주시에서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 황병직·임무석 경북도의원, 영주시 기관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참석자들과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를 비롯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SOC사업, 공영주차장 건립 등 영주시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어 지역사회에 수익과 기술을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 도시재생사업의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한 할매묵공장과 할배목공소를 찾아 도심공동화 해결책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은 슬럼화 되어가던 마을을 주민들이 인식개선과 적극적 참여로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 시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 지사는 계속해서 자리를 영주대장간으로 옮겨 석노기 대표와 대장간 운영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영주대장간은 최근 미국 최대 쇼핑사이트인 아마존에서 호평 속에 판매되고 있는 호미를 생산하고 있다. 

이 지사는 "전통 있는 영주대장간의 명맥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후계자 양성에도 노력할 것”을 당부한 후 마지막 일정으로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현장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찾았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을 돌아본 후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첨단베어링 산업은 자동차, 철도,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산업의 설비부품을 공급하는 핵심기반산업인 만큼 경북도가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지사는 “할매묵공장과 할배목공소에서 새로운 방식의 지역 활성화 노하우를 발견했고, 가장 한국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영주대장간 현장에서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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