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의혹’ 병원, 사흘째 자료제출 거부

‘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의혹’ 병원, 사흘째 자료제출 거부

기사승인 2019-03-23 18:37:1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이 사흘째 병원 측의 자료 제출 거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1일 이부진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청담동 소재 성형외과에 진료 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고, 증거 인멸의 우려도 있는 만큼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사흘째 병원 앞 대기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병원 측이 영장 없이는 진료 기록부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21일 뉴스타파가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보도하자 프로포폴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보기 위해 해당 성형외과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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