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대도서관, '버닝썬' 차용 유머로 2차 가해 논란

유튜버 대도서관, '버닝썬' 차용 유머로 2차 가해 논란

유튜버 대도서관, '버닝썬' 차용 유머로 2차 가해 논란

기사승인 2019-03-24 15:42:47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클럽 버닝썬을 차용해 유머 소재로 사용해 2차 가해 논란에 올랐다.

대도서관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이용자에게 게임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19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그는 최근 농장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트위치 방송에서 소개했으며, 농장 이름을 '버닝팜'으로 지었다. 해당 이름은 클럽 버닝썬에서 따온 것으로, 한 시청자가 그의 방송을 보다가 요청한 이름이다. 

방송이 끝난 후 대도서관은 자신의 영상 클립에 '세무조사 당하는 버닝팜'이라며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그의 시청자들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어난 '버닝썬' 사건의 피해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승리의 경우 버닝썬을 운영하며 마약 유통, 경찰 유착,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정준영은 성관계 불법영상 촬영 및 유포로 구속 수감됐다.

시청자들은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가 아니냐며 계속해 댓글을 남기는 등 그의 사과를 요구 중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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