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체감경기 최악… 고용은 개선”

“中企 체감경기 최악… 고용은 개선”

기사승인 2019-03-25 16:48:47

중소기업의 제조업, 수출, 체감경기 부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3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조업 생산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월 수출 역시 평판디스플레이·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소상공인 BIS와 전통시장 BIS는 설 명절 효과로 각각 61.8과 59.5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그러나 전체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69.0으로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1월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과 운수·창고업의 강세로 호전됐다. 신규 벤처투자 업체 수와 투자 규모도 각각 전년도 같은 달보다 23개, 635억원 증가했다.

2월 취업자 수도 정부의 일자리사업 효과로 인해 1∼4인 업체와 5∼299인 업체 모두 늘어났다. 

연구원은 “다만 잠재성장률 저하, 가계부채 증가 등이 한국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최근 북한 비핵화 향방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대외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 있어 변동성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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