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지연에 불만 느껴 응급실에서 행패 부린 사람이 입건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어머니의 진료가 늦어진다는 이유로 응급실에서 링거주사를 뽑아 던지며 침대를 넘어뜨리는 등 응급의료법을 위반한 A(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매체는 A씨가 지난 25일 오후 10시경 광주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자신의 어머니 진료가 늦고 응급처치를 바로 해주지 않았다며 의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구급차로 응급실에 온 뒤 간단한 응급처치 후 순서를 기다리던 중 이 같은 행패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