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국토교통부와 경남도의 택시요금 인상계획에 따라 4월 중순부터 거제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종전 2800원에서 500원 오른 3300원이 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2013년 인상한지 5년 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기본요금은 2800원→3300원으로, 2㎞ 경과 뒤 143m→133m마다 100원씩, 시군 경계를 넘어가는 시계외 할증요금은 20%→30% 요금이 인상된다.
시는 고현~옥포 구간은 아주터널을 지날 때는 복합할증이 적용되지 않지만, 연초면을 경유할 때는 복합할증이 적용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인상된 요금이 택시기사 처우개선, 친절 향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사납금 인상을 제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