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4차산업혁명은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통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첨단과학기술 강국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향후 정책 방향으로 4차산업혁명 인프라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산업 분야 기초·원천연구 투자 확대, 과학기술과 ICT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등 세 가지를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는 5G 상용화를 언급하며 “5G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5G 기반의 새로운 융합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게 모든 정책적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미세먼지 등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합팀을 구성해 문제해결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자는 “획기적인 정책이라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개방, 공유, 참여, 협력을 바탕으로 과기정통부 전 직원이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