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울릉도에서 경북관광 새바람을 일으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울릉도에서 경북관광 새바람을 일으킨다

기사승인 2019-03-29 15:41:17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울릉도에서 특별한 문화관광 마케팅을 펼친다. 

이 지사의 이번 울릉도 방문은 취임 후 첫 번째다. 울릉도에서 경북관광의 답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이는 경북관광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울릉도와 독도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울릉도 방문 첫째 날 저녁 마련한 ‘울렁·심쿵 관광토크’에 참가해 경북관광에 대한 본인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토크에는 서울에서 내려온 여행 전문 파워블로거 21명과 경북여행 SNS리포터와 중국 유학생으로 구성된 경북여행기자단(慶遊記) 21명이 함께 했다. 

또 1년 동안 살아보기 위해 울릉도에 정착한 도시청년 박찬웅(35), 박동민(31), 임효원(26) 등 3명도 특별히 참가했다. 이들은 작년 한동대가 마련한 ‘울릉도 한달살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올해 초 울릉도에 들어왔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관광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북을 잘살게 할 수 있다는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부족한 점과 개선할 부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이어 30일에는 언론인들과 여행전문 파워블로거, 국내외 여행작가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울릉도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 지사는 팸투어에서 나리분지와 행남 해안산책로 등을 가이드하며 울릉도의 비경을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또 여행전문 SNS 미디어 ‘오빠랑 여행갈래’와 여행 VLOG 크리에이터 ‘희철리즘’이 제작하는 울릉도 홍보동영상 촬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울릉도와 독도는 대한민국 섬 관광의 마지막 보물”이라면서 “반드시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글로벌 명품 관광명소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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