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거제시 9경9미9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허동식 부시장 주재로 각 분야별 전문가 등 18명의 의견을 반영했다.
심사기준은 대표성, 인지도(친숙성), 희소성, 역사성, 파급력 등 5가지 항목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달 실시한 시민 선호도 조사결과 40%, 심사위원 평가 60%가 적용됐다.
9경에는 거제해금강, 바람의 언덕, 신선대, 외도보타니아,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등, 9미는 대구탕, 굴구이, 멍게(성게)비빔밥, 도다리쑥국 등, 9품은 대구, 멸치, 유자, 굴, 돌미역 등이다.
시는 새로운 트랜드에 부합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대표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모‧심사를 진행해 왔다.
허동식 부시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아와 천혜의 경관을 많이 보고, 거제 특미로 배를 채우고 많은 특산품을 사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