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4강 PO 진출’ 오그먼 감독 “현대모비스는 최강팀”

[현장인터뷰] ‘4강 PO 진출’ 오그먼 감독 “현대모비스는 최강팀”

기사승인 2019-03-29 22:25:03

“현대모비스는 최강팀이다.”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과의 4차전에서 접전 끝에 100-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KCC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후 오그먼 감독은 “오리온과 굉장히 좋은 시리즈를 치렀다. 상대방이 부상자 이탈로 어려움이 있는데 그럼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오리온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우리는 경기 초반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상대팀은 모든 것을 다 쏟는 자세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냉정하게 평가를 내렸다.

오그먼 감독은 이날 25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마커스 킨에 대해 “킨의 득점력은 확실하다. 득점력만 놓고 보면 KBL에서 손에 꼽을 정도다.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경기였다”며 “득점력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플레이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한 KCC는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시리즈 전적은 3승 3패로 올 시즌 유일하게 현대모비스와 동률을 이뤘다.

오그먼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최강의 팀이다. 경기 준비도 매우 잘하고 코칭스태프의 지도력도 뛰어나고 선수들도 진지하게 경기에 임한다”고 경계했다.

끝으로 오그먼 감독은 “오리온과 시리즈에서 체력 소모가 많았다. 일단 며칠 휴식을 취할 것이다. 지친 선수들은 치료를 받고 간단하게 슈팅 훈련 위주로 체력이 소모되지 않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차후 계획을 밝혔다.

고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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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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