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문화재단은 대한항공이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인‘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항공사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최근 대한항공과 거리극 축제 파트너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거리극 축제 홍보물과 영상 등에 '공식 항공사 대한항공'을 표기하고, 대한항공은 축제 기간 방한하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왕복 항공권과 공연 물품의 수화물 운반 등을 지원한다.
올해 축제에 방한하는 해외 아티스트는 16개국 20여개 팀이며, 재단과 대한항공은 이 가운데 80% 정도의 팀 왕복 항공권과 수화물 운반 지원을 놓고 추가로 협의하고 있다.
올해 거리극 축제는 '웰컴 투 더 스트리트 에이(Welcome to the Street A)'라는 주제로 5월4~6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본축제에 앞서 5월1~2일에는 안산시 곳곳에서 미리 축제를 만나보는 프리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기간 국내·외 아티스트 97개 팀이 참여해 거리 예술의 진가를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2005년부터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년 5월이면 안산 거리와 광장을 무대로 도시민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다"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와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연속 선정된 명실상부 국내 대표 거리예술제"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