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특산물 '신유통 직거래' 효과 톡톡...작년 894억원 판매

경북도, 농특산물 '신유통 직거래' 효과 톡톡...작년 894억원 판매

기사승인 2019-03-31 12:05:06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 장터, 온라인 쇼핑 등의 농특산물 직거래가 새로운 유통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31일 경북도는 지난해 도매시장 등의 관행 유통경로가 아닌 로컬푸드 직매장, 꾸러미, 직거래 장터, 온라인 쇼핑 등의 대안 유통경로를 의미하는 ‘신유통 경로’를 통해 894억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17년도 456억원 대비 9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유통비용이 최대 20%까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유통경로별로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318억원, 직거래장터 205억원, 꾸러미 1억원, 온라인쇼핑과 TV홈쇼핑을 통해 370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도 기존 해오던 대구 금요장터, 대구 두류공원과 동대구역광장 장터 등을 개장하는 한편 신규사업으로는 11월중 김장행사와 연계한 ‘대구․경북 도농상생 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TV홈쇼핑 확대와 네이버스마트스토어․카카오톡․CJ몰 입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과 소비자를 만족시킬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 4월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출범과 함께 경북 농특산물 신유통 경로를 통해 6~7단계 유통단계를 최대한 줄여 절감되는 유통비용이 농민과 소비자에게 골고루 돌아가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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