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거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계획을 수립, 2023년까지 3000곳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주요 에너지원은 태양광‧태양열‧지열‧소형풍력 등이며, 자가 소비 목적의 전기와 열 생산 위주의 설비 공급이다.
태양광 기준 3000곳으로 지원 규모는 325억원가량(국비 26억원, 지방비 38억원, 민간 261억원)이다.
올해 세부추진계획에는 행‧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거제시 에너지 기본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이달 중으로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또 신재생설비 지원 사업으로 주택과 경로당태양광, 공공기관,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500곳에 10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과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한 국비공모사업도 추진해 ‘에너지자립 그린시티 거제시’ 구현을 위해 시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