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국영 16주기’ 전 연인 당학덕 “과거 얼마나 즐거웠던 추억이 있는지”

‘故 장국영 16주기’ 전 연인 당학덕 “과거 얼마나 즐거웠던 추억이 있는지”

기사승인 2019-04-01 13:59:09


배우 故 장국영 사망 16주기를 맞았다.

만우절인 1일은 2003년 4월 1일 세상을 떠난 장국영의 사망 16주기다.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아주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 한다"는 쪽지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매년 SNS을 통해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국영의 마지막 연인 당학덕은 이날 자신의 SNS에 과거 장국영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과거에 얼마나 즐거웠던 추억이 있는지, 당신과 함께 쫓아도 괜찮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1956년 생인 故 장국영은 지난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78년 영화 '홍루춘상춘'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 '천년유혼',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영웅본색'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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