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인텔리전스는 공기청정기술 기업 클레어 주식회사와 마카롱택시를 위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기청정기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5일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기청정기(가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차량 실내 공기질 개선 및 택시 커머스(Taxi Commerce)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마카롱택시에 도입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기청정기는 단순한 공기질 개선 기능을 넘어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 고객에게 광고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를 통해 다양한 택시 실내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의 안전, 탑승 고객의 승차 경험을 제고할 계획이다.
달콤한 이동을 모토로 삼은 마카롱 택시는 일반 중형택시 요금과 동일하고, 추가비용 없이 승차거부 없는 앱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파이‧충전기‧전용 방향제‧쿠션‧물티슈 등 고객편의 서비스는 무료다.
마카롱택시는 운송가맹사업 인가 후 전문 드라이버 마카롱쇼퍼를 중심으로 영유아용 카시트와 같은 편의물품 추가장착 예약부터 임산부, 부모‧자녀돌봄 택시와 같은 타인 이동 예약 서비스 등을 마카롱택시 전용 앱(4월 중 출시)을 통한 예약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ST인텔리전스 정규홍 대표는 “클레어 주식회사는 뛰어난 공기청정기술과 제품 양산 능력을 가진 기업이며 특히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제품력이 뛰어나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KST가 지향하는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서비스(Lifestyle-as-a-Service)와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에서 중요한 운전자, 탑승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어 주식회사 이우헌 대표는 “우리의 공기청정기술 및 공기질 수집과 분석 기술이 마카롱 서비스 플랫폼과 결합해 보다 새로운 경험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발전해갈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ST인텔리전스는 KST홀딩스의 자회사로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이동성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운영,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수행하는 인텔리전스 서비스 기업이다.
클레어 주식회사는 공기청정기술 전문 기업이다. 27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원천 기술 등 공기청정기 기술개발부터 완제품 양산 능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최근 실내 공기질 수집, 분석 기술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하기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