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착수

경북교육청,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착수

기사승인 2019-04-01 17:10:50

경북교육청이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마련에 본격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1일 도교육청 화백관에서 본청 과장급 이상,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안전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근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폭력, 학생 자살, 미세먼지 발생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임종식 교육감의 특별지시로 마련된 자리다.  

회의는 본청 부서장과 교육장이 사안을 발표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 결과 주요 대책으로 △특수학교 장애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교직원과 중증 장애학생 1:1 안전 관리조 구성 △학생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급식소 현대화 사업 추진과 사전 합동 점검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와 보건용마스크 지급 △학교 석면 제거를 위한 석면 지도 오류 검증과 단계별 석면 제거 계획 수립 등이 제시됐다. 

또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또래 생명지킴이 교육 의무화와 고위험군 학생 단위학교 책임제 관리 운영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사안 처리를 위한 행복학교 거점센터 건립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 학생 통학버스 안전 관리 방안, 지방자치단체와의 CCTV 연계 사업 확대 시행 등 25개 사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회의를 주재한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하면서 공부하고,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우선 선행돼야 한다”면서 “각종 유형의 학생 안전사고 예방·조치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이번 회의에서 협의된 방안들이 교육현장에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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