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순천시와 소방당국은 2일 오전 6시부터 산림청 등 헬기 10대와 진화차 10대, 소방차 10대, 공무원·소방대·군인 등 인력 600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은 전날인 1일 오후 4시9분 전남 순천시 승주읍의 한 야산의 도로 부근에서 발생했다. 이후 강풍을 타고 불은 정상까지 번졌다. 현재까지 임야 5ha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가와 떨어진 지점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