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건강증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병원들이 이어지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개소했고, 해운대백병원은 외래전용 승강기를 증설했다. 을지재단은 고 박영하 박사 평전을 발간했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 개소= 아주대병원은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개소해 1일 개소식을 했다. 센터는 ▲유전학 클리닉 운영 및 상담 ▲희귀유전질환 정확한 진단, 치료 및 정보 전달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환자 등록 및 관리체계 구축 ▲전문 의료인력 교육 및 지역 진료협력체계 구축 ▲환자 접근성·편의성 제공 ▲환자 및 보호자 교육 ▲자조 모임 개최 등 희귀질환의 진단 및 치료뿐 아니라 더욱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영배 아주대 의학유전학과 교수는 “센터 개소를 통해 희귀질환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타 진료과의 협의 진료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희귀질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상욱 병원장, 임상현 진료부원장, 정선용 연구부학장, 황진순 의학유전학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이번 희귀질환 거점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해운대백병원, 외래전용 승강기 증설=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3대의 외래전용 승강기를 증설하고 28일 완공식을 했다. 이번에 설치된 승강기는 고려제강의 후원으로 설치됐다. 완공식에 앞서 문영수 해운대백병원장은 고려제강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병원도 고려제강의 사회공헌활동에 공감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은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진료 편의 증대로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로비 동편에 2대, 서편에 1대의 외래전용 승강기가 추가로 설치돼 노약자와 장애인을 비롯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가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을지재단 ‘凡石 박영하의 인간사랑’ 책 발간=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이 고 박영하 박사 소천 6주기를 맞아 ‘凡石 박영하의 인간사랑’을 발간했다. 박 회장은 책을 집필하며 고 박영하 박사의 업적과 경영이념, 삶과 도전을 한 데 묶어 새롭게 조명했다. 책은 ▲박영하의 꿈과 도전 ▲인간사랑 생명존중을 실현하다 ▲보건의료분야 최고의 종합대학교 ▲새로운 미래를 그리며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박 회장은 “고 박영하 박사가 평생을 오로지 ‘을지’만을 위해 사셨기에 영원히 을지재단과 함께 계신 모습이 떠오른다”며 “솔선수범 가르쳐주신 ‘근검절약’과 을지병원의 원훈으로 제정해주신 ‘인화단결’, ‘친절봉사’, ‘책임완수’를 다시 한번 되뇌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