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교육실무직원의 근로현황을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4월 한 달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교육실무직원의 근로현황을 가장 넓은 범위에서 파악할 수 있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실무직원들이다.

조사는 기관(학교)별 직원 수, 직종, 연령 등 근무형태 및 각종 수당을 포함한 급여 현황 등 13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올해 조사는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고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이스 인사·급여 시스템 기능개선 사업으로 새롭게 추가된 ‘실태조사’탭을 사용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교육실무직원 처우개선 방향 및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작년 10월 직고용 전환으로 채용된 교육실무직원 1700여 명이 포함돼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의 실효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에 걸맞은 처우개선으로 교육실무직원의 사기진작에 노력할 것”이라며 “조사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