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고령군 찾아 문화관광 및 6차산업 발전 방안 모색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령군 찾아 문화관광 및 6차산업 발전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19-04-02 16:34:5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월 들어 첫 번째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2일 고령군에서 가졌다. 

이 지사는 취임 후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23개시군을 찾아가 ‘소통 간담회’를 열고 있다.

고령에 도착한 이 지사는 먼저 ‘대가야생활촌’을 찾아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시설을 돌아본 후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과 연계해 고령이 가진 독특한 매력과 테마로 품격있는 관광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대가야생활촌’은 경상북도 3대문화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이 지사는 이어 고령의 특산물인 딸기를 활용한 체험, 관광 6차산업 현장인 ‘봉이땅엔 농장’을 찾아 딸기 수확 체험을 하고 농업인 단체 대표들과 6차산업 발전,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계속해서 고령군청 대가야홀로 자리를 옮겨 곽용환 고령군수, 박정현 경북도의원, 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장,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우륵박물관 도립박물관 승격, 농어촌지역 버스터미널 지원, LPG소형저장탱크 배관망 사업 등 고령군민의 생활과 문화관광 발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 일정으로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방문해 대화를 이어갔다.  고령군과 달성군을 잇는 ‘강정고령보’는 그동안 차량통행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 지사가 이 곳을 찾은 것도 최근 무르익어가는 대구경북간 상생협력을 다지기 위해서다.

이 지사는 주민들로부터 불편사항을 듣고 “고령군과 달성군 간 상생발전, 낙동강관광활성화와 문화교류증대를 위해 대구시와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실현하고 지역민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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