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현대엘리베이터, 1분기 영업익 증가 기대…목표주가 11%↑”

대신證 “현대엘리베이터, 1분기 영업익 증가 기대…목표주가 11%↑”

기사승인 2019-04-03 08:43:09

대신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3일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0%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제품 판매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유지·보수 부문 매출액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0% 증가한 249억원으로 시장기대치(210억원)를 웃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지난 3월 28일 개정 시행된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따라 노후 승강기(15년 이상)가 정밀 안전검사 적용 대상으로 지정되고 정기 검사 주기도 단축되면서 승강기 유지관리 시장이 직접 수혜를 입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재 국내 승강기 설치 시장에서 43.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유지관리 시장 점유율은 22.7%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면서 “지금은 수익성이 높은 유지관리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에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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