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매년 증가하는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봄철 해빙기 방역소독'을 선재적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등의 요인으로 모기활동시기와 번식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봄철 조기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시군 25개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수준 높은 맞춤형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장기간 물웅덩이, 정화조 등에 모기유충 구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쓰레기매립장, 하수구 등 주요 취약지를 대상으로 선제적 방역활동을 통해 모기확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앞서 지난달 8일 시군 보건소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역관리지리정보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방역 취약지 및 방역소독 작업현황 관련 빅데이터를 마련하는 등 방역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모기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대책으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경북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