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스포츠 컨세션 사업 강화 나선다

신세계푸드, 스포츠 컨세션 사업 강화 나선다

기사승인 2019-04-03 15:07:06

신세계푸드가 축구·야구 경기장 내 식음료 위탁사업 강화에 나선다.

3일 신세계푸드는 최근 GS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FC서울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스카이박스와 스카이펍 등 식음매장 운영에 나섰다. 

관람석 4층에 설치된 40여개 스카이 박스에서는 12~22명 가량의 단체인원이 축구를 보며 셰프가 직접 만든 한식, 일식, 양식 등 20여 가지의 수준 높은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맥주 매니아들을 위해 경기장 서남쪽과 북동쪽 두 곳에 위치한 스카이 펍에서는 티켓 구매 시 무제한 제공되는 맥주와 함께 신세계푸드의 올반 짬뽕군만두, 소시지구이, 버팔로윙, 나쵸앤치즈 등 안주류를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3년째 식음매장 운영을 맡고 있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올해부터 챔피언스 펍도 추가로 운영한다. 관중석 1, 3루 양 끝에 위치한 챔피언스 펍에서 신세계푸드는 맥주와 음료, 안주류를 판매한다. 

또 경기장 내부 10여 곳에서 위치한 스낵부스에서는 신세계푸드의 올반 짬뽕군만두, 갓구운만두, 핫도그 등을 활용한 신메뉴 10여 종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먹거리와 함께 경기 관람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매점 수준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구성해 스포츠 컨세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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