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은 원인이 지열발전소에 의한 인재로 드러나면서 정부 배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22일 시작된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4일 기준 13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서면 청와대는 답해야 한다,
이처럼 온라인 국민청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4일 ‘포항지진 특별법 국민청원’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
포항시 흥해 특별재생 주민협의체 박인악 간사의 국민청원 릴레이 지명에 답한 것이다.
박인악 간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포항재건 및 경제 살리기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릴레이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철우 지사를 다음 주자로 지명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포항지진 특별법에 따른 국민청원에 대한 국민 공감을 이끌어 내고 포항 경제를 되살리는데 경북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북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포항시민을 위해 국민청원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