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봉화군 노인복지관에서 지역소멸위기 극복 방안 모색

이철우 경북지사, 봉화군 노인복지관에서 지역소멸위기 극복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19-04-04 15:31:42

이철우 경북지사는 4일 역사와 전통, 자연이 살아있는 봉화군에서 가진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역소멸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했다.

봉화군은 전국에서 9번째로 소멸위기지역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날 간담회에서도 지역소멸위기가 최대 화두였다. 

이런 점을 의식한 이 지사는 첫 일정으로 봉화군이 이랜드복지재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봉화군 노인복지관을 찾았다.  

이 지사는 경로식당, 건강관리실, 각종 취미여가 시설 등을 둘러본 후 시설관계자에게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 해소는 물론, 행복충전소 역할을 통해 은퇴한 노년층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청량산 모험의 다리 조성, 베트남타운 조성 등 문화관광 발전 방안과 봉화읍 도시재생 사업,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박현국 경북도의원, 봉화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간담회 후 이 지사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연계해 리황조 유적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콘텐츠 관광자원화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들도 찾아올 수 있는 봉화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베트남 타운은 베트남 리황조의 후손 유적이 남아있는 충효당 일원에 조성중이다.

이 지사는 “고령화 지역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면서 “간담회에서 논의된 봉화군 발전 방안과 고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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