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에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북도. 포항에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9-04-05 16:56:35

경북도는 5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포항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송경창 포항부시장, 도의원, 시의원, 보건의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보건의 날’기념행사를 가졌다. 

‘세계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 창립기념일인 1948년 4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보건의 날’을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세계보건의 날 주제인 ‘Universal Health Coverage(보편적 건강보장)’에 맞춰 ‘국민건강보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슬로건은 질병 치료 중심에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예방하는 건강생활중심으로 정책을 강화해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자는 의미에서 ‘예방하는 건강생활, 당신의 평생행복’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7일부터 15일까지를 건강주간으로 정하고 시군별로 건강걷기, 건강강좌,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및 이동금연 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건강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총 13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건강마을 조성, 치매안심센터 운영, 공공산후조리원설치 등 다양한 보건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보건의 날 행사는 포항시 기북면 건강마을의 ‘기~북소리’ 동아리 난타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청림동 건강마을 부채춤 공연과 포항선린대학교의 Dance O’clock 댄스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가진 보건의 날을 맞아 진행된 지역보건사업 평가에서 포항시 남구와 고령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기관으로는 포항시 북구, 영주시, 군위군, 청송군 등 6개 시군 보건소가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경북도 의사회 장유석 회장 등 3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영양군 김점희씨 등 61명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야외광장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마음건강 상담, 시력검사와 CO검사, 피부질환 상담, 아토피예방, 치매예방, 심폐소생술 체험존 등 건강홍보 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새바람 행복경북 실현과 건강 친화적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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