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역대 최대 규모 예산 5000억원 시대

함양군, 역대 최대 규모 예산 5000억원 시대

기사승인 2019-04-05 16:31:41



경남 함양군은 올해 추경예산이 당초보다 348억원(7.24%) 늘어나 총 5155억원 규모 예산이 편성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예산안은 이날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 규모는 2016년 3878억원, 2017년 4477억원, 2018년 4954억원에 이어 해마다 증가해오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년보다 3개월 앞서 추경예산안을 마련해 ▲엑스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생활SOC 사업 중심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350억원이 늘어난 490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 당초예산 대비 2억원이 줄어든 253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예산 주요 재원은 ▲세외수입 76억원 ▲지방교부세 303억원 ▲조정교부금 34억원 ▲국‧도비 보조금 14억원 증액분이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151억원(22.3%)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분야 796억원(15.4%) ▲국토‧지역개발 616억원(11.9%) ▲환경보호분야 486억원(9.4%) ▲문화‧관광분야 370억원(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세출예산재원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시설 49억원, 생활여건 개선 등 생활SOC사업 46억원, 생활안전 인프라 구축 9억8000만원 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 반영과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배분됐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예산 5000억 시대를 열었다”며 “군민의 소중한 예산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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