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인 최정 9단이 중국을 누르고 LG배 본선에 진출했다.
최정은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막을 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 결승에서 중국 정쉬 4단을 제압했다.
최 9단 외에 나현 9단과 백홍석 9단도 본선행 티켓을 땄다. 백홍석이 본선에 오른 건 지난 2008년 제13회 LG배 이후 11년 만이다. 이밖에 시드권자인 강동윤·김지석·박정환·이지현·변상일·신진서 9단도 본선에 진출했다.
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