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사흘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7천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총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그는 현재 2위 코리 코너스(캐나다)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다.
김시우는 이날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으나 곧바로 2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7번 홀(파3),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PGA 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