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대한항공은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宿患)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92년부터 대한항공을 이끈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직을 박탈당한 후 미국에서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사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숙환이라는 의미 그대로 오래된 병환, 오래 앓은 병, 지병이 직접 사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