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1개 직속기관, 23개 교육지원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소통토론회’를 4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장소통토론회’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추구하는 교육철학이 현장까지 깊숙이 녹아들 수 있도록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019 경북교육’플랜과 관련, 현장의 추진계획과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교육의 본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 경감 및 개선’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토론회는 9일 경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2일 봉화·영주, 16일 성주·고령, 22일 상주·문경, 22일 안동·예천, 24일 구미, 29일 김천에서 진행된다.

또 11개 직속기관은 30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안동 경북교육연구원과 구미도서관에서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관행적이고 의례적인 주요업무보고 형태가 아닌 ‘타운홀미팅’형식으로 진행되며, 경북 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공간과 대상을 확대해 실시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가 의례적이고 관행적인 행사가 아니라 배움이 아이들 삶의 힘이 될 수 있는 미래 100년 교육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머지 11개 교육지원청의 현장토론회는 오는 9월 실시할 계획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