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문경, 상주, 고령 등 3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2298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뉴딜사업’은 낙후된 지역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정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사업선정은 평가위원회가 서면평가, 현지실사, 종합평가를 실시한 후 국토교통부에서 종합 평가 및 적격성 검증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문경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광부거리․점촌 타임스퀘어 조성, 문학 어울림 아카이브 조성사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 상주시는 주거지 지원형 사업으로 자율주택 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노후주택 비움사업이 핵심이다.
고령군은 일반근리형으로 골목상권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인 대가야승람길 조성, 테마상권 조성 등이 주된 사업으로 진행된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재생사업은 생활밀착형 SOC사업이 다수 반영돼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아이돌봄센터 등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14개 시·군, 21개 사업으로 확대 됐으며, 2021년까지 도내 전역으로 재생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에 나설 방침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